
Architect Bruno Gaudin / Credits Takuji Shimmura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 국립 도서관은 1368년 샤를 5세 때에 처음 설립돼 1692년 일반에 개방된 세계에 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으로 꼽힙니다. 우아한 고전 건축 양식과 방대한 소장도서, 다양한 관련 서적으로 유명 한 이곳의 리뉴얼은 2007년 시작되었습니다. 도서관의 글로벌 변혁과 현대화를 위해, 그리고 대중에게 제공 되는 서비스를 확장하고, 우수한 과학 및 문화적 중심지로서 프랑스 국립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 이 리노베이션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였습니다. 지난 2016년 말 완료된 1단계에서는 '명예의 뜰', '유리 갤러리', 라브루스트(Labrouste) 홀과 열람실, 중앙 서점, 그리고 Performing Arts Department와 Manuscripts Department를 위한 열람실 등이 신설되었습니다. 2단계 리노베이션은 2017년 초에 시작되었 으며, BnF 새 박물관의 가장 중요한 핵심 공간 중 하나인 마자린(Mazarine) 갤러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건축가 Bruno Gaudin와 Virginie Brégal이 리노베이션을, 그리고 Jean- François Lagneau이 복원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가시적인 변경은 최소화하면서 Richelieu 길로 연결되는 현재의 문에 더 많은 연결점을 확장 하고 내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가장 눈에 띄는 2층의 유리로 된 통로인 Gaudin와 Brégal 의 새로운 건축물도 공간을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림자 없는 빛'을 만들기 위해 9개의 돔에 광택이 나는 유리 오큘리를 통해 빛이 투과되도록 만들어 파리의 일조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과 밝은 빛에 포커스를 맞춰 가구도 선정되었는데, 바로 Ludovica & Roberto Palomba가 디자인한 laCividina사의 Anna R과 Anna RS 의자가 그 주인공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의자가 갖춰야 하는 최적화된 비율과 요소들로 완성된 이 두 의자는 도서관의 역사와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힘을 보여줍니다.
design Ludovica e Roberto Palomba